몇 주 전까지만 해도 조금 쌀쌀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초여름 날씨가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봄이 금세 지나가는 것은 아닐지, 여름이 바로 오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될 정도네요.
여하튼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해 겨우내 묵혀 두었던 자전거를 꺼냈습니다. 어찌나 묵혀두었던지 먼지가 그득해 닦느라 혼났습니다.
자전거를 깨끗이 닦고 출발한 곳은 한강.
언제 봐도 한강은 참 깁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서 팔당댐, 양평까지 갈 수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번엔 광나루까지만 가는 것으로 하고 페달을 밟았습니다.
아쉽게도 미세먼지 때문에 자전거를 타기 좋은 날씨는 아닙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써야 했죠. 이젠 황사가 아니라 미세먼지가 문제라죠?
머지 않아 마스크를 휴대하고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ㅡ.ㅡ
| 데이트 하긴 이른 시간인데...? 여튼 부럽다... |
돌아오는 길에 석촌호수가 있어 둘러보고 왔는데 벚꽃이 만개할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예보상으로는 4월 11일에 만개라던데... 날이 따뜻해서인지 이번 주면 필 것 같네요.
이렇게 돌아다니니 정말 봄이 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마음엔 안 들었지만 그래도 봄이라는 생각이 드니 어쩐지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전 추운 것이 싫어 겨울은 싫어하는지라 ㅎ.ㅎ
그나저나 이제 꽃구경을 할 준비를 해야겠군요. 올해는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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